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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아이오니스 B형 간염 치료제 라이선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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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아이오니스 B형 간염 치료제 라이선스 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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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원인 치료 기대...임상 2상 긍정적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Ionis Pharmaceuticals)의 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아이오니스는 27일(현지시간) GSK가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위한 안티센스(antisense) 의약품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가 나온 이후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옵션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맺고 있는 라이선싱 계약에 따라 아이오니스는 GSK로부터 라이선스 피와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6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오니스는 향후 제품 순매출에 따른 낮은 두 자릿수대의 로열티 수익을 챙길 수 있다. GSK는 모든 개발, 허가, 상업화 활동을 진행하고 관련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아이오니스와 GSK는 현재 해당 의약품들에 대한 전체 자료 패키지를 검토 중이며 임상 2상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결과는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만성 B형 간염은 간경변, 간부전, 간암 등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 바이러스 감염이다.

아이오니스에 의하면 현재 B형 간염 치료법은 낮은 수준의 B형 간염 바이러스 S 항원 혈청소실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지속적인 질병 관해에 도달하지 못한다. 전 세계에서 만성 B형 간염을 앓는 환자 수는 2억 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아이오니스의 브렛 모니아 최고운영책임자는 “자사의 안티센스 기술은 B형 간염과 관련된 간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만성 B형 간염을 앓는 사람에게 획기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 전문지식을 가진 GSK가 이 높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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