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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발성골수종 신약 임상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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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다발성골수종 신약 임상결과 긍정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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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불응성 환자에 효과...올해 말 승인신청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올해 말에 판매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3일(현지시간) B세포 성숙화항원(B cell maturation antigen, BCMA)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알려진 벨란타맙 마포도틴(belantamab mafodotin, GSK2857916)의 DREAMM-2 개방표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주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은 면역조절제제, 프로테아좀 억제제, 항-CD38 항체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재발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1차 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체 반응률이 입증됐다.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 약물의 첫 번째 임상시험인 DREAMM-1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했다.

GSK 최고과학책임자 겸 R&D 총괄 할 배런 박사는 “DREAMM-2 연구 결과에 만족하며 이 자료가 기존 치료에 모두 실패한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해 말에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며 이 질환을 앓는 더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GSK에 의하면 다발성골수종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흔한 혈액암이며 대개 치료 가능하지만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또한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DREAMM-2의 자세한 결과는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것이다. GSK는 현재 벨란타맙 마포도틴을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3차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과 1차 및 2차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평가하기 위한 광범위한 DREAMM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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