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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테미스와 백신 연구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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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테미스와 백신 연구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2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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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바이러스 벡터 활용...후보물질 발굴 계획

MSD(미국 머크)가 오스트리아 생명공학기업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Themis Bioscience)와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현지시간) MSD와 홍역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이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연구 제휴 및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테미스가 대형 제약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조건에 따라 테미스는 공개되지 않은 질병 표적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할 것이다. MSD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테미스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테미스는 향후 MSD로부터 최대 2억 달러의 개발 및 판매 관련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다른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의 에리히 타우버 CEO는 “자사 면역조절 플랫폼의 다용성과 광범위한 감염성질환 및 암에 대한 후보물질을 신속히 만들 수 있는 입증된 능력을 고려할 때 백신 개발에 관한 글로벌 선도기업인 MSD와의 파트너십은 홍역바이러스 기반 기술의 잠재력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MSD와 협력해 전 세계 수많은 환자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MSD 탐색과학센터 최고과학책임자 겸 감염성질환 및 백신발굴부문 부사장 다리아 하즈다 박사는 “MSD는 새로운 백신 후보물질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테미스의 과학자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테미스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에 대한 백신 후보물질들의 초기단계 개발 프로그램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노로바이러스, 메르스(MERS) 바이러스 등에 대한 전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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