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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트레멜리무맙 폐암 임상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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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임핀지+트레멜리무맙 폐암 임상 또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22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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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기간 목표 미달성...심층분석 수행 중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더발루맙)와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병용요법이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시험에서 또 다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1일(현지시간)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4기(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PD-L1 항체 임핀지와 항-CTLA4 항체 후보물질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이 평가된 임상 3상 NEPTUNE 시험의 최종 전체 생존기간(OS)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일차 분석 집단은 종양변이부담(TMB)이 높은 환자군이었다.

혈액 TMB가 20mut/Mb 이상인 일차 분석 집단에서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은 표준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비교했을 때 전체 생존기간 개선에 관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이전 임상시험들과 유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R&D 호세 바셀가 부사장은 “우리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면역항암 접근법을 개선하기 위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얻기 위해 이 연구에서 얻은 광범위한 임상 및 바이오마커 데이터에 대한 심층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를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의하면 영국 투자은행 리베룸(Liberum)의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이 병용요법의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대가 특별히 크지 않기는 했지만 분명히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작년 11월에 또 다른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임상 3상 시험인 MYSTIC에서 일차 평가변수 충족에 실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작년 12월에는 진행성 두경부암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서도 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후기단계 면역항암제 프로그램의 일부인 임상 3상 PEARL 시험에서 단독요법, 임상 3상 POSEIDON 시험에서 트레멜리무맙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는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계속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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