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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이뮨, 美펜실베이니아대와 신경퇴행성질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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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이뮨, 美펜실베이니아대와 신경퇴행성질환 연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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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P-43 단백질에 초점...2년간 연구비 지원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AC이뮨(AC Immune)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AC이뮨은 1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페렐만의대 연구자들과 TDP-43(Transactive response DNA binding protein 43) 잘못접힘 및 응집의 병리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하는데 초점을 둔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TDP-43은 대부분의 인간 조직에서 발견되는 전사인자로, 최근 전두측두엽변성(frontotemporal lobar degeneration)과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루게릭병) 같은 신경희귀 적응증에 대한 표적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 같은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제휴는 병적인 형태의 TDP-43이 신경에서 확산되는 원리를 규명하고 TDP-43의 병적상태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전두측두엽변성과 다른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및 진단법을 개발하려는 AC이뮨의 임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AC이뮨은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John Trojanowski 박사와 Virginia Lee 박사의 실험실에 2년 동안 연구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Trojanowski 박사의 연구는 타우, 알파시누클레인, TDP-43을 포함한 질병 관련 단백질의 축적과 이 병적측면이 임상적 특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 Lee 박사는 타우, 알파시누클레인, 아밀로이드베타 전구 단백질에 대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AC 이뮨의 안드레아 파이퍼 CEO는 “신경퇴행성질환 분야에서는 정확한 질병 발생 원인과 전두측두엽변성 같은 신경희귀 적응증을 예방, 치료,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계속 연구되고 있다”며 “TDP-43의 역할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 것은 이러한 노력에서 귀중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C이뮨은 TDP-43에 대한 특수한 결합 프로파일을 가진 항체를 생성했으며 올해 3분기에 나올 전임상 개념증명 연구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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