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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소세이와 위장질환 신약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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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소세이와 위장질환 신약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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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CR 표적에 초점...다른 분야로 확대 가능

일본 다케다제약과 소세이헵타레스(Sosei Heptares)가 G단백질결합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 GPCR) 표적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소세이헵타레스는 5일(현지시간) 다케다와 GPCR 표적을 조절하는 소분자 및 생물의약품 등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한 전략적 다중 표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소세이헵타레스의 독자적인 GPCR 중심 구조기반 신약 설계 능력과 다케다의 광범위한 발굴, 개발, 치료 분야의 전문지식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다케다는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개입점이 될 표적을 정하기로 했다. 제휴 초기 단계에는 우선순위가 높은 위장관 표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지만 차후 제휴 범위가 다른 치료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소세이헵타레스는 다케다로부터 계약금 및 단기 지급금 2600만 달러와 함께 연구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다. 다케다는 차후 개발, 상업화, 순매출 기반 이정표 도달 여부에 따라 최대 12억 달러 이상의 성과금과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다케다는 특정 약리학적 접근법을 통해 각 표적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전 세계 독점권을 갖게 된다.

소세이헵타레스의 말콤 위어 최고R&D책임자는 “다케다와 소세이헵타레스는 수년 동안 강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며, 다케다의 벤처투자 자회사는 헵타레스의 초기 투자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발표된 파트너십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과 표적에 양사의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새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해 온 논의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다케다 위장질환의약품발굴부문 총괄 개러스 힉스 박사는 “이 제휴를 통해 제시되는 치료 접근법은 장 염증 및 운동 장애에 관한 발견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소세이 헵타레스와 협력하면서 연구 파이프라인을 통해 표적을 발견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소세이 헵타레스는 지난달에는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GPCR 표적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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