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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합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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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합병 완료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02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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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독립회사로 분리 계획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화이자가 컨슈머헬스케어 사업 합병을 완료했다.

화이자와 GSK는 1일(현지시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통합해 강력한 상징적인 브랜드들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 사업부를 설립하기 위한 합작투자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작년 12월에 발표된 대로 GSK는 합작회사 지분 68%를 소유하고 화이자는 나머지 지분 32%를 소유한다. 합작회사는 전 세계에서 GSK 컨슈머헬스케어(GSK Consumer Healthcare)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것이다.

통합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통증 완화, 호흡기 및 비타민, 미네랄 및 보충제, 치료용 구강건강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의 OTC 사업을 형성한다.

포트폴리오에는 GSK의 센소다인, 볼타렌, 파나돌과 화이자의 애드빌, 센트룸, 칼트레이트 등이 포함된다.

합작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OTC 시장 2곳인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1위 기업과 2위 기업 자리에 오르게 된다.

GSK는 3년 내에 지분권 분할을 통해 합작회사를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하고 영국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화이자에 의하면 GSK는 5년 동안 분리 및 상장 개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합작회사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

GSK 컨슈머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가 된 브라이언 맥나마라는 “이제 두 사업의 통합을 완료하고 결합된 힘을 활용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뛰어난 과학 기반 브랜드와 강력한 재능 및 역량을 통해 높은 매출, 현금흐름, 수익을 올리는 세계적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을 구축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GSK의 엠마 왐슬리 최고경영자는 “화이자와의 합작 투자를 완료한 것은 GSK를 변화시키는데 있어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제약·백신과 컨슈머헬스를 각기 담당하는 두 훌륭한 회사를 위한 토대를 놓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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