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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 유방암 생존기간 연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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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키스칼리', 유방암 생존기간 연장 확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8.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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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임상 3상 성공...결과는 차후 공개하기로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의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Kisqali, 리보시클립)가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바티스는 키스칼리가 임상 3상 MONALEESA-3 시험에서 전체 생존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연구는 키스칼리 병용요법이 중간 분석 때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핵심 이차 평가변수를 달성한 두 번째 임상 3상 시험이다.

MONALEESA-3에서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을 앓는 폐경 후 여성 1차 및 2차 치료를 위한 키스칼리와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이 평가됐다. 자세한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연구 도중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사건은 이전 임상 3상 시험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 노바티스는 MONALEESA-3 시험의 전체 결과를 차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것이며 전 세계 보건당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수잔 샤퍼트 사장은 “키스칼리 병용요법이 MONALEESA-7에서 폐경 전 및 폐경주변기 HR+/HER2-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킨데 이어 MONALEESA-3에서 폐경 후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것으로 입증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이 더 오래 생존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암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유법을 모색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스칼리는 CDK4·6 억제제로 현재 전 세계 75개 이상의 국가에서 다양한 적응증에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노바티스는 키스칼리가 두 개의 다른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 결과를 나타낸 유일한 CDK4/6 억제제라고 강조했다.

키스칼리는 시장에서 같은 계열의 경쟁제품인 화이자의 입랜스(Ibrance), 일라이 릴리의 버제니오(Verzenio)와 경쟁 중이다. 지난 2분기 키스칼리 매출은 1억1100만 달러, 버제니오 매출은 1억3390만 달러, 2015년에 승인된 입랜스 매출은 12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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