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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긍정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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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키트루다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긍정적 결과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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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 선행요법 효과적...항PD-1 제제 중 최초

MSD(미국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와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이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3상 시험에서 일차 목표를 달성했다.

MSD는 29일(현지시간) 항PD-1 치료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이 평가된 임상 3상 KEYNOTE-522 시험에서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 전 및 수술 후 보조요법의 수술 전 선행요법 부분 이후 병리학적 완전반응(pathological Complete Response, pCR)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에 의해 진행된 중간 분석 결과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요법은 화학요법 단독요법과 비교했을 때 PD-L1 상태에 관계없이 병리학적 완전반응률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병리학적 완전반응은 수술 전 보조요법과 수술을 완료한 이후 조직 샘플 분석에서 모든 암 징후가 없는 상태로 정의된다.

이 임상시험은 자료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다른 일차 평가변수인 무사건 생존기간 평가를 위해 변경 없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키트루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연구 자료와 유사하며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다.

MSD연구소 로저 펄머터 소장은 “혁신적으로 설계된 이 연구의 결과는 키트루다가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화학요법과 병용했을 때 병리학적 완전반응을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입증된 최초의 항-PD-1 치료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중음성유방암은 진단 후 첫 5년 이내에 재발률이 높은 공격적인 악성종양”이라며 “자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에 고무돼 있으며 이 자료를 놓고 보건당국과 논의하고 차후 학술대회에서 연구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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