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노바티스, 다발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 中 승인
상태바
노바티스, 다발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 中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22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 제품 중 하나...중국 입지 확대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중국에서 다발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Gilenya, 핀골리모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길레니아를 재발형 다발경화증을 앓는 10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의하면 다발경화증은 중국에서 희귀질환으로 분류되며 약 3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길레니아는 세계에서 3번째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다발경화증 치료제로, 현재까지 약 28만 3000명의 환자들이 길레니아로 치료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노바티스는 중국 환자들을 위해 혁신을 제공하고 치료를 새로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길레니아는 중국에서 시급히 필요한 의약품 목록 중 엔트레스토(Entresto)와 코센틱스(Cosentyx)에 뒤를 이어 승인된 핵심 제품이라고 한다.

노바티스 제약사업부 마리-프랑스 추딘 사장은 “중국에서 길레니아가 신속 승인된 것은 중국 내 다발경화증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라며 “길레니아 승인과 곧 진행될 메이젠트(Mayzent) 심사는 중국 환자를 위한 자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엔트레스토, 코센틱스, 길레니아 같은 핵심 제품을 통해 중국에 혁신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레니아는 올해 2분기에 노바티스가 보유한 의약품 중 2번째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노바티스는 미국에서 길레니아 제네릭 발매를 늦추기 위해 길레니아에 관한 특허권을 지키는 동시에 글로벌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