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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BMS, 전이성 대장암 병용요법 연구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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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BMS, 전이성 대장암 병용요법 연구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19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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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옵디보 포함...새 치료 옵션 평가

바이엘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오노약품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위한 병용요법을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세 회사는 18일(현지시간) 바이엘의 키나아제 억제제 스티바가(Stivarga, 레고라페닙)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오노의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Opdivo, 니볼루맙) 병용요법을 현미부수체 안정형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해 임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레고라피닙 단독요법은 임상 3상 CORRECT 연구에서 위약 대비 전체 생존기간 개선 혜택이 입증됐으며, 회고 분석 결과 반응이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현미부수체 상태에 관계없는 활성이 관찰됐다.

회사 측에 의하면 전이성 대장암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약 95%는 면역항암제 단독요법 접근법의 활성이 제한적인 현미부수체 안정형 종양이기 때문에 병용요법 접근법을 비롯한 추가적인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레고라페닙과 니볼루맙 병용요법은 일본에서 진행된 REGONIVO라는 연구자 주도 임상 1b상 시험에서 고무적인 예비 효능을 보였다. 구체적인 연구 자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바이엘 제약사업부 항암제개발부 총괄 스콧 필즈 수석부사장은 “REGONIVO에서 관찰된 자료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레고라페닙과 니볼루맙 병용요법을 추가로 연구하는 것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고라페닙은 3차 단독요법으로서 효능과 긍정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됐다”며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항암제 개발부 총괄 푸아드 나무니 박사는 “우리는 회사의 파이프라인이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에 투자하고, 면역항암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암을 앓는 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병용요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암을 앓는 많은 환자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니볼루맙과 레고라페닙을 연구하기 위한 강력한 제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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