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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갈라파고스와 10년 제휴 50억불 투입지분 22%로 늘어나...신약 후보물질 6개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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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9.07.15  08: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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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벨기에 생명공학기업 갈라파고스(Galapagos)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면서 협력관계를 확대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갈라파고스는 14일(현지시간) 앞으로 10년 간 진행될 글로벌 연구개발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을 통해 길리어드는 현재 임상시험 단계의 신약 후보물질 6개와 20건 이상의 전임상 프로그램, 입증된 신약 발굴 플랫폼이 포함된 갈라파고스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길리어드는 갈라파고스에게 39억5000만 달러를 지급하고 11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길리어드는 갈라파고스의 30일간 거래량가중평균가격에 20%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주당 140.59유로에 갈라파고스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다.

이에 따라 갈라파고스에 대한 길리어드의 지분율은 12.3%에서 22%로 늘어나게 된다.

갈라파고스는 이 계약을 통해 얻은 수익을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속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유럽 외 모든 국가에서 갈라파고스의 모든 현재 및 미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제품 라이선스 및 옵션권을 받는다.

또한 두 회사는 류마티스관절염과 다른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필고티닙(filgotinib)에 대한 계약을 수정해 유럽에서 갈라파고스의 상업적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필고티닙을 공동으로 상업화하고 수익을 절반씩 나눌 예정이다.

이 제휴는 두 회사가 더 긴밀한 과학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길리어드는 갈라파고스의 신약 표적 발견 및 입증을 위한 질병 관련 일차세포 기반 분석을 활용하는 특수한 플랫폼과 확립된 연구 기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길리어드는 거래절차가 종결된 이후 갈라파고스의 이사회에 합류할 인원 2명을 지명할 것이다.

길리어드의 다니엘 오데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장기적인 전략적 가치와 즉각적인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이 특수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갈라파고스의 선구적인 표적 및 신약 발굴 플랫폼과 입증된 과학적 역량, 우수한 팀 때문에 협력관계를 맺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휴를 통해 길리어드는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임상 3상 단계 후보물질 GLPG1690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골관절염에 대한 임상 2b상 단계 후보물질 GLPG1972에 대한 미국 내 옵션 권리도 갖는다. GLPG1690과 GLPG1972는 계열 최초의 후보물질로 길리어드에게 중요한 중간 및 후기단계 파이프라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의 오노 판 데 스톨페 최고경영자는 “자사는 길리어드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것이며, 이 제휴가 파이프라인 발전을 위한 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계약은 새로운 작용기전의 의약품 개발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길리어드로부터 받은 자금을 통해 환자를 위한 혁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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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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