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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님버스와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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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엘진, 님버스와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1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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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K1 억제제 포함...프로그램 매입 옵션 확보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세엘진(Celgene)이 생명공학회사 님버스 테라퓨틱스(Nimbus Therapeutics)와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제휴를 확대했다.

님버스 테라퓨틱스는 9일(현지시간) 세엘진과의 장기 전략적 제휴에 조혈전구키나아제1(Hematopoietic Progenitor Kinase 1, HPK1) 억제제 프로그램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세엘진은 임상 변곡점 때까지 프로그램을 획득할 수 있는 옵션을 받게 된다. 님버스는 옵션 실행 시점 전까지 해당 프로그램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세엘진이 옵션을 실행할 때까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HPK1은 MAP4K 계열 중 하나로 T세포 증식과 신호전달에 대한 세포 내 음성 조절제이며 수지상세포 활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 HPK1과 관련된 문제는 다른 T세포 키나아제 또는 다른 MAP4K 계열 단백질을 억제하지 않으면서 효능 및 선택성 프로파일을 달성하는 저분자 약물의 개발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님버스는 T세포와 수지상세포에서 HPK1의 역할과 암에 대한 면역체계 감시를 강화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고려할 때 HPK1이 면역항암분야에서 주목되는 표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고도로 선택적이며 강력한 세포 활성을 지닌 저분자 HPK1 억제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엘진의 사업개발&글로벌제휴 로버트 허시버그 부사장은 “우리는 님버스의 팀이 가져올 혁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환자에게 강력한 새 면역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님버스의 젭 케이퍼 최고경영자는 “세엘진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암 환자를 위한 면역치료제 접근법 개발에 관한 세엘진의 능력으로부터 혜택을 얻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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