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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텍, DNA 손상반응 표적 신약 전문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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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텍, DNA 손상반응 표적 신약 전문회사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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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발굴 프로그램 추진...3000만 유로 자금 확보

독일 생명공학기업 에보텍(Evotec)이 벤처캐피털 기업들과 협력해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Breakpoint Therapeutics GmbH)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에보텍은 8일(현지시간) DNA 손상반응(DNA damage response) 포트폴리오 개발에 집중할 스핀오프 회사인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의 설립을 발표했다.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의 포트폴리오에는 다양한 유형의 암 치료를 위해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발굴 단계 자산과 신약 표적이 포함돼 있다.

이 새로운 회사의 임무는 DNA 손상 및 복제 스트레스 경로를 방해하면서 치료저항성 암의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최초 및 동종 최고의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는 초기에는 에보텍이 시작한 다수의 신약 발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여러 환자군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발굴 및 전임상 개발을 통해 초기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2022년에는 첫 임상시험 준비단계 신약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명과학분야 투자회사인 메디치(Medicxi)와 다이호약품공업의 벤처캐피털 회사인 다이호벤처스, 에보텍이 이끄는 국제 투자 컨소시엄은 3000만 유로의 초기단계 자금 지원을 수행하기로 했다. 에보텍은 회사 지분의 50% 미만을 소유하게 된다.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는 에보텍의 검증되고 산업화된 플랫폼을 이용해 연구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이는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가 최상의 과학적 기준과 자본 효율성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에 접근하는데 있어 최대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의 다니엘 슈파이델 매니징디렉터는 “DNA 손상 반응을 조절하는 약물은 현재 존재하는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를 치유할 가능성이 크며, 암 치료 성공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흥미로운 새 접근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관련 과학적 이론을 새로운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보텍의 베르너 란탈러 최고경영자는 “에보텍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브레이크포인트 테라퓨틱스의 설립은 전략적인 의학적 관련성이 높은 선택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참여를 통해 최적의 위험-보상 프로파일을 갖고 상승세를 만든다는 자사의 전략에 적합하다”며 “자본 효율성이 높은 가상 바이오텍 이니셔티브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은 에보텍이 가진 뛰어난 플랫폼의 핵심 장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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