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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아조비' 편두통 증상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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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아조비' 편두통 증상 감소 확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9.07.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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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결과 추가 공개... 효능이어 안전성도

이스라엘 기반의 제약회사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가 편두통 예방제 프레마네주맙(Fremanezumab, 아조비)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테바는 2일(현지시간) 임상 3b상 FOCUS 연구의 탐색적 평가변수 결과를 유럽신경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이전에 2~4가지 예방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성인 편두통 환자를 위한 예방적 치료제로 프레마네주맙의 효능과 안전성이 평가됐다.

프레마네주맙은 월간 평균 편두통 발생일수를 감소시켰으며 3개월 동안 50% 이상의 반응률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 위약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반응이 입증됐다.

월 1회 및 분기별 1회 투여하는 프레마네주맙은 편두통 관련 증상인 구역, 구토, 광선기피증, 소리공포증을 감소시켰다.

또한 탐색적 평가변수로 두통 관련 장애에 대한 프레마네주맙의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설문지를 이용해 평가됐다. 프레마네주맙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두통 관련 장애가 크게 개선됐으며 장애 점수 감소 수준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프레마네주맙 치료군은 삶의 질 평가척도 점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마네주맙 치료군은 우울증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는데 분기별 1회 투여받은 환자군은 개선이 덜한 수준이었다. 프레마네주맙은 업무 생산성과 활동 장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급성 편두통 약물의 사용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발데브론 병원 및 연구소의 파트리샤 포조 로식 박사는 “FOCUS 연구 결과는 치료하기 어려운 이 환자군의 편두통 부담을 해결하는데 있어 프레마네주맙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삶의 질 및 장애 결과가 포함돼 있으며 편두통으로 인해 매일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에서의 개선이 증명된 이 탐색적 자료를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FOCUS 연구의 전체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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