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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주민길 체제 후 최대 위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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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주민길 체제 후 최대 위기 몰려
  • 의약뉴스
  • 승인 2005.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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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마진 어물어물 하면 안돼"

도매협회가 임시총회를 여는 대신 이사회를 열고 대웅제약의 마진정책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도협은 기본마진 8%를 거부한 대웅제약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이사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한 도매상 관계자는 " 임총을 여는 것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고 사안의 중요성으로도 어울리지 않는다" 면서 " 이사회에서 주장(마진 8% 기본회전 3개월)했던 것인만큼 이사회에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은 " 주만길 회장 등 도협 집행부는 골치아픈 대웅제약건을 하루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을 것" 이라며 " 하지만 다수의 비거점 도매는 물론 장기적으로 업권을 위해서도 대웅의 정책을 어물어물 해서는 안될 것" 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같은 분위기를 감안해 도협은 일단 회장단 회의를 열고 형식을 갖춘 다음 이사회를 통해 '마진문제는 제약사와 개별업소간의 문제다' 라는 식의 결론을 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에서 이런 결론이 날 경우 흥분한 일부 도매를 중심으로 회장단 탄핵 등 극단의 주장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주만길 회장 집행부 출범이후 도협은 최대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 흘러가듯 그럭저럭 회무를 진행했던 주회장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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