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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의사회와 협력 공존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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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의사회와 협력 공존공생
  • 의약뉴스
  • 승인 2005.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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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목록 공개 등 가시적 결과
경기도약사회(회장 김경옥)와 경기도의사회( 회장 정복희)가 서로 공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처방전 목록 공개 등 의약이 필요한 부분까지 협력하고 있는 것.

3일 경기도약에 따르면 지역 의사회와는 견원지간이 아닌 서로 돕고 돕는 관계이고 조만간 다빈도 처방전 공개 등이 이뤄진다는 것. 도약 관계자에 따르면 자율감시 지도권이나 향정약 분류 등은 이미 협력이 잘 되고 있다.

의약 협력은 김경옥 회장과 정복희 회장간의 돈독한 관계에서 부터 시작됐다. 이들의 관계는 지난달 26일 경기도약회관 준공식에 정 회장이 참석하면서 확인됐다. 정 회장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약사회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이와관련 정 회장은 “중앙과 달리 지역 내에서는 관계는 좋다”면서 “준공식이 끝난 다음날도 만나서 준공식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김경옥 회장과의 친분관계를 과시했다.

그는 “2000년에는 밥그릇 싸움으로 서로 인상을 붉혔지만 경기지역 의약단체는 서로를 존중해 준다”면서 “앞으로는 대립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공생하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이 약사회와 관계를 맺은 것은 4~5년전 안양시 의사회 회장을 역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그해 진행된 약사회 연수교육을 보면서 약사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작년 설립된 phram-bank사업으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약을 약사회가 모으고 이 약을 의사회가 주민을 위해 사용하는 등 협력 관계는 날로 발전되고 있다.

정 회장은 “스스로 윤리를 지키기위해 경기도만이라도 노력하고 있다”며 “의사가 처방 잘내면 약사는 조제를 잘 하지 않겠느냐, 대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옥 회장은 “의약단체장 모임에서 서로의 우정을 쌓아간다”며 “각 단체 장들이 각 협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김회장은 "의약은 서로 공존하는 관계이지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다" 라면서 "경기도를 중심으로 의약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실천하고 이 실천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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