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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사퇴촉구 유감, 자격있는지 돌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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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사퇴촉구 유감, 자격있는지 돌아봐라”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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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주 불법선거운동 비판...정책선거 당부

양덕숙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가 박근희, 한동주 후보의 사퇴촉구 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정책선거를 당부했다.

오늘(30일) 양덕숙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공동으로 공격하는 것은 시샘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안쓰러울 뿐’이라며 두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힐난했다.

양 후보는 “당사자들이 그간 벌여온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해서는 반성하지 않고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공동으로 공격하는 것은 시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안쓰러울 뿐”이라며 오히려 한동주 후보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지적했다.

건강서울페스티벌에서 현직 명함인 양천구 분회장 명함이 아닌 자신을 홍보하는 사실상 선거운동용 명함을 만들어 돌리고, 강남 3구 합동 연수회에서 선관위에서 금지하기로 한 어깨띠와 입식 배너를 코엑스 팜엑스포에서 보란 듯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양 후보는 “선관위의 제지를 받고 사용을 중지했다고 하나 사실은 계속 사용했고, 이 같은 사실은 CCTV에 남아 있다”며 “심지어 오후에는 서울 탁구 연합회가 코리아 탁구장에서 주최한 탁구대회에서 여전히 어깨띠를 두르고 한동주를 연호하며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엔 양천구분회장직을 사퇴했음에도 ‘양천구약사회 한동주’라고 해 여전히 약사회장인 것으로 오해하도록 교묘하게 네임리본을 붙인 조화를 장례식장에 보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 비용이 어디서 제공됐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양 후보는 “본인의 사무실에서 한 후보의 허락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인 대량 문자 발송을 하면서 동문의 이름을 빌려 타 후보를 비방했다”며 “이 일로 명의를 빌려준 자는 경고 처분을 받았고, 그 비방 문자가 명의를 빌려준 자의 행위가 아니라 사실상 한 후보 자신이 한 것으로 인해 제소를 당해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성철 약사가 책자를 발송한 것은 양덕숙 선거대책본부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성철 약사와 출판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고 책값의 문제 역시 그들 사이에 이뤄진 일로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그 건의 책임 소재에 대해 언급할 이유도 없다고 일축했다.

양 후보 측은 책자배포에 대해 선관위 제지를 받은 적이 있었기 떄문에 그 후 일체 배포를 계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또한 광고 제작과정상의 비의도적이고 사소한 실수로 사전심의를 받지 못한 광고가 선관위 지시 후 30여분간 게재된 것으로 제소해 경고처분을 받게 한 것은 혼탁한 선거운동을 연출한 것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전심의를 하는 이유는 광고 문구에 상대 후보 비방이나 적합지 못한 내용이 있는가를 보기 위한 것이지, 심의 절차 자체가 절대적 의의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광고 제작과 시연상의 기술적 실수로 심의를 받지 못한 상태로 게재됐고, 삭제 지시를 받고도 즉시 삭제가 불가능 했던 이유도 언론 매체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양 후보는 “그 사이 많은 사람이 보았을 것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경고처분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삭제 지시 후 불과 30분 정도의 게재로 어떤 후보나 유권자의 피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일이 있을 수 있나, 내용은 수정이나 제재 없이 그대로 심의를 통과해 개제됐는데 이 무슨 황당한 일이냐”고 전했다.
 
이에 양 후보 측은 재심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양 후보는 “한 후보는 선거운동 시비를 걸만한 자격이 있는 지 스스로 돌아보고 정책으로 승부할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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