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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적폐·청산’ 최광훈·김대업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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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적폐·청산’ 최광훈·김대업 생각은?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1.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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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인사추천위와 공모직”...김 “자리약속X, 능력위주”
▲ 최광훈(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후보.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김대업 후보가 인사 적폐·청산에 대한 뜻을 같이 하면서도, 실현 방법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였다.

어제(21일) 충남약사회관에서 개최된 후보자 정책토론회 중 개별질의에서는 인적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먼저 최광훈 후보(기호 1번)는 “슬로건을 변화가 기다려진다로 결정했고, 개혁은 인사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며 “3년전 조찬휘 회장을 여의도에서 개별적으로 만난적이 있는데, 이때 인사 부분에서 개혁을 해줄 것을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자로서 얘기를 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약사회장이 된다면 인사개혁부터 추진할 것”이라며 “인사추천위원회 추천을 받아서 모든 임원을 정할 것이고, 인사추천위는 지부장과 누가 생각해도 추천위에 들어가도 문제가 없다는 분들로 구성해서 임명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논공행상에 가장 큰 부분인 약사공론 사장, 약학정보원장직을 공모형으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최 후보는 “의지가 활활 타고 있다”며 “인사가 바로서야 회원들이 대한약사회를 수긍할 것이고, 일을 추진하는데에도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업 후보는 자리약속을 하지 않을 것이며, 능력 위주로 인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최 후보의 인사추천위 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섞인 지적을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한달 전쯤 첫 출마 선언을 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문제와 관련해 어떤 이유에서라도 각서 쓰지 않고, 자리약속하지 않고, 돈 받지 않는다는 것을 발표했었다”며 “처음에 밝히지 않으면 선거과정에서 힘든 일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표가 떨어질 줄 알면서도 발표를 했고, 능력위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는 명확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번도 최 후보를 공격한 적이 없다”며 “하지만 하나만 말씀 드리면, 인사추천위원회 구성히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약사사회 능력있는 사람 중 깨끗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찾아서 배치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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