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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샤이어 인수 후 안과사업 매각 고려인수 차입금 때문...일부 자산 처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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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8.09.14  1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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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케다제약(Takeda Pharmaceutical)이 영국 제약기업 샤이어(Shire) 인수 이후 샤이어의 안과 사업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실명을 밝히지 않은 관계자에 따르면 다케다는 샤이어를 62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발생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해 안과사업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케다가 처분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 중 하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Xiidra)다. 이외에도 다케다는 부갑상선 호르몬 감소와 관련이 있는 저칼슘혈증을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샤이어의 나트파라(Natpara) 매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다케다가 이러한 자산 매각을 통해 40~5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에 관한 논의가 아직 초기단계이며 매각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일부 기업들이 다케다의 일반의약품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다케다는 이 사업을 매각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케다의 크리스토프 웨버 최고경영자는 지난 7월에 일본 일간공업신문을 통해 OTC 사업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현재 웨버 사장은 다케다를 전 세계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제조사로 변신시키는 과정을 이끌고 있다. 다케다는 지난 5월에 브릿지론을 통해 약 310억 달러의 인수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일본 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 차입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케다의 샤이어 인수는 이미 미국, 브라질 금융당국들에 의해 승인됐으며 중국, 캐나다, 멕시코 내에서 인수 승인이 신청됐다. 또한 유럽, 일본 등에서 인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케다의 경영진은 20곳 이상의 시장에서 승인을 획득한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할 생각이다. 샤이어 자산 매각이 정해질 경우 모든 인수절차가 완료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앞서 다케다는 샤이어 인수가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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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apple1861@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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