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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항심 恒産恒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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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항심 恒産恒心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8.06.06 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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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항

-재산 산

-마음 심

재산이 있어야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는 말이다. 맹자에 나오는 말로 맹자가 고향에 돌아왔을 때 일이다.

맹자는 군주의 입장보다는 백성의 입장에서 치세를 풀이하려고 노력한 인물이다. 맹자가 등나라 소국인 고향으로 돌아오자 등공문은 국정의 고문으로 맹자를 초대하면서 치국의 대책을 물었다.

이에 맹자는 자신의 왕도정치를 설명하면서 백성들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치국의 첫 째 조건임을 말했다.

아무리 인의나 도덕을 강조해도 백성이 굶주리고 있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생각해도 절묘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원문은 ‘유항산(有恒産)이면 유항심(有恒心)’이다. 변치 않는 재산이 있으면 변치 않는 마음도 있다는 말이다. 뒤집어 생각하면 재산이 없으면 마음도 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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