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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약사들 공격 전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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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약사들 공격 전선 확대
  • 의약뉴스
  • 승인 200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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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회장 고소 이어 개국가 공격
약사회 한석원 회장을 고발한 의협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개국약사들을 대상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의협은 재정파탄의 주범은 의사가 아닌 약국이라는 간접 표현으로 약사들을 자극하고 있다.

연일 수천만원에 해당하는 광고비를 쏟아 붓고 있는 의협은 오늘(31일)은 포화를 약사들에게 돌렸다.

의협은 모 일간지 사회면 5단 통광고에서 "재정파탄, 원인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합니다" 라는 시커먼 활자 아래 "매년 5조원 정도의 보험재정이 약국으로 지출되고 있다"는 부제를 달아 약사들이 보험재정 악화의 주범인것 같은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을 하고 있다.

의협은 동네의원의 경우 혈압과 심박동 검사, 약복용후 경과 점검, 예후설명, 혈압약 2달분 처방전 발행 등으로 진료비(재진) 7,190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국의 경우 혈압약 N 30알 들이 두박스를 주고 하루 1회 먹으라는 설명으로 조제료 등으로 1,5110원을 챙기는데 여기에는 혈압약값은 별도라고 비교설명했다.

즉, 고혈압 치료를 받을 때 의약분업 전에는 1,0530원 들던 것이 지금은 동네의원 7,190원 약국에 1,5110원으로 무려 2,2000원이 더( 약값은 별도)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협은 이같은 상황은 실패한 의약분업 때문이라며 도대체 분업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해야 하느냐고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의협의 주장에 대해 약사회가 어떤 대응카드로 응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병구 기자(bgu5k@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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