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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회장·의장 기호추첨 본격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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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회장·의장 기호추첨 본격 선거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3.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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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기호 1번 오동호·2번 박홍준, 의장 기호 1번 김교웅·2번 김영진
 

차기 서울시의사회를 이끌어나갈 두 축,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 후보들의 기호추첨이 진행됐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윤수)는 지난 21일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회장, 의장 후보들의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기호추첨 결과, 회장 후보는 기호 1번 오동호 후보, 2번 박홍준 후보로, 의장 후보는 기호 1번 김교웅 후보, 2번 김영진 후보로 결정됐다.

회장 후보, 기호 1번 오동호 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한다”며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는 의사회 100주년을 넘어선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회원들에게 어려운 문제가 충분히 논의되고, 이런 논의 과정을 통해 3만 회원들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고충을 해결하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며 “대의원들도 회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헤아려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기호 2번 박홍준 후보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유세기간 동안 대의원들을 많이 만났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이 어떠한지, 방문했을 때 좋은 제안을 해주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다양한 진료형태와 회원들을 만나면서 서울시의사회라는 곳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느꼈다. 이런 좋은 제안들이 용광로 같이 서울시의사회에 녹여내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앞으로 많은 경험과 활동을 했던 리더십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의사회가 잠재력을 표출하고 의료계의 맏형이 됐으면 하는 의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의장 후보, 기호 1번 김교웅 후보는 “이번 선거를 진행하면서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 의협 대의원회 다음으로 서울시 대의원회가 큰 조직으로, 대의원회가 달라져야지 집행부가 힘이 생긴다”며 “단순히 누가 의장이 되는 게 아니라 달라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대의원회가 중심이 되어서 집행부에게 회원을 위해 도움을 주면 주고, 견제할 건 견제해야한다”며 “총회 자체가 축제가 되어야 하지만 선거 있는 철에만 관심이 된다. 앞으로 더 달라지고 회원을 위해서 대의원회가 중심이 되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김영진 후보는 “조금 전까지 용산구를 마지막으로 서울시내 25개구를 다 돌았다”며 “이번에 돌아보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의원조차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만일 의장이 된다면 31년간 의료계 임원을 맡아왔는데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다”며 “서울시의사회 집행부가 신바람 나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의사가 의사답게 살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신경쓰는 한편,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가 의협 대의원회 내에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기 서울시의사회 회장, 의장 선거는 오는 31일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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