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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혈액학회 학술대회서 임상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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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혈액학회 학술대회서 임상결과 발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5.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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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임상3상(24개월 데이터) 결과가 주목을 받았다.

26~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58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도영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처음 진단된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 된 슈펙트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 초기 진단된 환자의 슈펙트 최초 처방 3개월 째에서 BCR-ABL1의 레벨이 10% 이하(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 Early Molecular Response, EMR)로 떨어진 환자가 글리벡 투여군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으며(86.1% vs 67.9%, p=0.0179), 6개월째 EMR 또한 라도티닙 투여군에서 더 많은 환자가 EMR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73.4% vs 53.1%, p=0.0246).

또한 초기 EMR을 획득한 환자들에서 24개월까지 주요유전자반응 MMR(Major Molecular Response, MMR, BCR-ABL1 ≤ 0.1%) 및 MR4.5(BCR-ABL1 레벨 ≤0.0032%)에 더 많이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초기에 빠르고 강한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향후 MMR 및 MR4.5 도달에 중요한 예후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여러 결과들을 슈펙트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며,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일양약품은 오는 6월에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유럽혈액학회에서도 슈펙트 임상시험 추적 연구 결과발표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의료진과 연구진 및 다국적기업에 슈펙트의 효능·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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