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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합병 후에도 신약 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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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합병 후에도 신약 개발 탄력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5.2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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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바이오시밀러 임상 활발…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LG생명과학이 LG화학으로 합병된 이후에도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화학은 합병 직후인 지난 1월 궤양성대장염 치료제인 LC51-0255의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해당 임상시험은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적 특성 및 생체이용률에 대한 음식물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어 3월에는 폐렴구균 씨알엠 단백구균 백신인 LBVE를 화이자의 프리베나13과 비교하는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고, 4월에는 성장호르몬 유트로핀의 제형간 상대적 생체 이용률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1/2상을 승인 받았다.

 

LG화학에 합병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 총 4건, 하반기 2건의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것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에서 임상시험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꾸준하게 진행하는 모습으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는 국내와 해외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아마비 백신인 LBVC의 해외 임상2상의 진행을 승인 받았으며, 혼합백신인 LBVD는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LG화학 생명과학본부로 합병된 뒤에도 꾸준하게 신약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충분한 자본을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LG생명과학과 LG화학의 합병 발표 당시 합병 이유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를 내세웠던 만큼, 탄탄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LG화학 측은 “생명과학 부문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 글로벌 사업 비중 등에서 국내 경쟁사와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본격화된 허가 및 출시를 바탕으로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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