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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10대 품목 처방액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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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10대 품목 처방액 비중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5.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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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로는 대체로 하락...CJ·유한, 대형품목 의존도 상승

지난 4월,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대형 품목 의존도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들을 바탕으로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10대 품목(4월 처방액 기준)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처방시장 상위 6개 업체들의 10대 품목 비중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CJ헬스케어와 유한양행의 10대 품목 의존도가 전년 동기대비 5%p 이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CJ헬스케어는 10대 품목 중 안플레이드만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뿐, 헤르벤과 크레메진, 바난, 메바로친, 라베원 등 10대 품목 절반의 처방액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루키오와 로바젯이 각각 9억원과 8억원의 신규처방을 창출하며 10대 품목의 비중을 5% 이상 높였다.

 

유한양행 역시 최대품목인 아토르바와 아타칸, 안플라그, 알마겔 등의 처방액이 줄어들었음에도 코푸와 듀오웰, 알포아티린 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신제품 로수바미브가 15억원, 모노로바는 5억원의 신규 처방액을 이끌어 10대 품목의 처방비중을 5%p 이상 끌어올렸다.

치열하게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미약품과 종근당 역시 10대 품목의 힘이 더욱 커졌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대체로 10대품목들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로수젯의 처방액이 30억원까지 확대되며 10대품목의 성장을 이끌었고, 피도글과 한미탐스도 힘을 보탰다.

종근당은 딜라트렌과 칸데모어가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글리아티린, 텔미누보, 이모튼, 듀비에, 딜라트렌SR 등 10대 품목의 절반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들에 비해 상승폭은 적었지만,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 역시 10대 품목의 비중이 확대됐다.

대웅제약은 처방액이 15.9% 급감한 알비스를 비롯해 우루사와 올메텍, 가스모틴, 다이아벡스, 올로스타 등 10대 품목들이 대부분 역성장을 면치 못했지만 전체 처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9%p가 늘어났다.

나아가 동아에스티는 최대품목인 플라비톨을 비롯해 리피논과 오팔몬, 모티리톤, 스티렌, 니세틸, 오로디핀 등 10대 품목 중 7개 품목이 두 자릿수의 역성장을 기록했음에도 비중은 0.4%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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