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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평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실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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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사, 평균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실속’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5.16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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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률도 8%대...상위사 압도

중견제약사들이 외형 상장세는 대형업체들에 뒤쳐졌지만, 실속만큼은 더 알찼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6개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읇 분석한 결과 중견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상위업체들을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250~1000억 사이의 26개 중견제약사들은 지난 1분기 평균 11.1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순이익률 또한 8.13%에 달했다.

같은 기간 56개 상장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7.84%에 그쳤고, 순이익률도 4.40%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분기매출 1000억 이상 10개 제약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92%로 중견사들의 절반 수준에 그쳤고, 순이익률은 2.09%f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분기매출 250억 미만 중소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 역시 5.61%에 불과했고, 순이익률은 3.12%로 상위제약사들보다는 나았지만 중견제약사들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다만, 상위업체들은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 증감 편차가 중견, 중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영업이익률에서는 광동제약과 동아에스티가 줄어들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흑자로 전환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대로 순익률에서는 종근당과 대웅제약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 대체로 전년 동기보다 부진했고, 특히 동아에스티는 적자로 전환됐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적자폭이 커졌다.

이처럼 고른 변화를 보인 상위업체들과 달리 중견제약사나 중소사들은 영업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균형을 이룰 정도로 편차가 컸다.

한편, 업체별로는 에스티팜의 영업이익률이 37.56%로 가장 컸고, 환인제약이 25.14%로 뒤를 이었으며, 경동제약과 대한약품, 신일제약 등도 20%대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삼진제약과 이연제약, JW생명과학이 18%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비씨월드제약도 17.23%로 15%를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동국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아제약, 경보제약, JW신약, 삼천당제약, 서울제약, 알보젠코리아, 일성신약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부광약품과 한미약품, 신신제약, 대화제약, 대원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등의 영업이익률이 평균(7.84%)을 웃돌았다.

반면, 삼성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조아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은 적자로 돌아섰고, 에이프로젠제약은 적자가 지속됐으며, 상대적으로 진양제약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률 역시 에스티팜이 28.42%로 가장 높았고, 환인제약이 20.52%로 뒤를 이었으며, 신일제약과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경동제약, 대한약품 등이 15%를 넘어섰다.

이어 삼진제약과 이연제약, JW생명과학, 삼아제약, 유한양행, 일성신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일양약품과 삼천당제약, 경보제약, 종근당바이오, JW신약, 대화제약, 한미약품, 신신제약, 동화약품, 대원제약, 서울제약, 종근당, CMG제약, 고려제약, 안국약품 등이 평균(4.40%)을 상회하는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이프로젠제약, 삼성제약 등은 적자가 이어졌고, 동아에스티와 셀트리온제약, 조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알보젠코리아 등은 적자로 전환됐으며, 진양제약과 서울제약은 흑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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