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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하반기 점진적 주가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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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하반기 점진적 주가상승 기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5.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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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파이프라인 이벤트 예정...중소형급 기술수출 주목

올 하반기 국내 제약사의 다양한 기술수출과 함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미래에셋대우는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반기에 점진적인 주가 상승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올 하반기 주가 상승이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에서 시작된 양상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년 당시 한미약품이 연이은 대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키면서 제약주 전반에 걸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소수의 대형 기술수출이 아닌 다수의 중소형급 기술수출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2015년에는 한미약품을 중심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R&D 성과의 발생에 따라 옥석가리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으로는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과 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기술, 큐리언트의 아토피 치료제 Q301, 펩트론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SK바이오팜의 YKP3089, SKL-NO5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제약·바이오 주가가 리-레이팅 됐던 2015년 2월에서 2016년 상반기까지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기술수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고 이러한 기대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하지만 정작 현실화된 것은 한미약품의 물질밖에 없었고, 이마저도 계약이 일부 파기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R&D 신뢰도는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기술력은 경쟁력 있으며, 중소 바이오업체의 기술수출 또한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다국적 제약사는 현재 주력 품목의 특허만료로 저성장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활발한 기술도입과 M&A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충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파이프라인만 경쟁력 있으면 기술수출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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