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6% 증가…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나이벡이 2017년 실적발표를 통해 턴어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15일 나이벡은 1분기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매출액 22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전년 동기 12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2억 원으로 8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올해 3월에 세계 치과의료기기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과 기술이전 계약 건이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외에도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중국 등 지속적인 제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좋은 결과들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벡은 최근 펩타이드를 기반한 골다공증 치료제 및 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후보물질의 유효성 평가 및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나이벡 정종평 대표이사는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여러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업무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국내 및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턴어라운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해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다.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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