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요양기관 서비스개선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키로 했다.

심평원은 지난 18일부터 해당 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용 심사결과통보서에 담당심사차장 외에 담당자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안내토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기관은 요양기관 규모(운영병상), 소재지 등을 고려해 종합전문요양기관 17개소, 종합병원 3개소를 시범 선정했다.

요양기관별 담당제를 도입함에 따라 심사내역에 대한 유선문의와 민원에 대한 신속한 답변이 가능하게 됐으며, ▲서비스 개선 ▲요양기관과 정보공유 ▲상호 동반자적 신뢰 구축 ▲심사조정내역서 통보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고 심평원측은 전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날 “앞으로 해당요양기관과의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점차 종합병원급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