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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국내 최초 다빈치Xi 단일공수술 장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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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국내 최초 다빈치Xi 단일공수술 장비 도입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9.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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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로봇수술보다 정밀한 수술 가능…적은 흉터, 빠른회복 등 환자 만족도 높여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지난 21일 로봇 다빈치Xi 단일공수술(Single Site) 장비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다빈치Xi 단일공 로봇수술은 환자의 배꼽에 2.5cm 내외의 하나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실시하는 최소 절개 수술로, 기존에 로봇수술을 할 때는 배에 구멍을 5~6개 뚫었으나 하나의 구멍을 통해 수술이 가능해지며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통증 감소, 출혈 감소, 조기 회복, 입원 기간 단축 등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한 손으로 직접 하는 싱글 포트 복강경 수술과 달리 다빈치 수술은 의사가 보다 편안한 자세로 수술 상황을 정교하게 통제하면서 수술 부위에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수술센터 전상현 교수는 “기존 복강경 수술의 경우 수술 기구 조작 및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질환의 수술에 적용이 어려웠다”며 “로봇수술은 수술 기구를 정교하게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기존 복강경수술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앞으로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자궁 경부암, 자궁내막암, 담낭절제술, 위암, 췌장암, 대장암, 비장절제술, 골반장기탈출증 등에 다양하고 복잡한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간 국내에서는 3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i에서만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했지만, 최근 최신의 모델인 다빈치Xi의 단일공 시스템 허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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