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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약품 기술수출 2억 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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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의약품 기술수출 2억 달러 육박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5.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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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7500만달러...한미약품 신화 이어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에도 꾸준하게 기술 수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들이 올린 기술수출 실적이 2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술수출 포문을 연 것은 종근당으로, 지난 1월 일본 후지제약공업과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CKD-11101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종근당은 이를 통해 6000억 원에 달하는 일본 네스프 시장을 비롯해 2조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종근당에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기술수출 소식을 전해왔다.

▲ 지난 4월 동아에스티 강수형 사장(왼쪽)과 (우)토비라社 Laurent Fischer 대표가 에보글립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1월 터키 TR팜과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의 기술이전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포함한 라이선스 대가로 1200만 달러와 제품 수출 금액 및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됐으며, 향후 10년간 총 63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월에는 제넥신과 안트로젠이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제넥신은 개발 중인 빈혈 치료제 GX-E2의 중국 판권을 중국 상하이 키모완방 바이오파마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 4450만 달러에 판권을 넘기고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기로 했다.

안트로젠은 당뇨족부궤양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을 일본 이신제약에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초기 기술료 100만 달러를 비롯해 임상 단계별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총 7500만 달러에 달하고, 판매 시 9%의 로열티까지 받을 수 있어 올해 체결된 계약 중에는 가장 큰 규모다.

3월 한 달간 조용하던 기술수출 소식은 4월에 다시 터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DPP-4저해제인 에보글립틴 성분을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미국 토비라와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6150만 달러로, 토비라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서 에보글립틴 단일성분의 제품의 제품은 물론 자체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세니크리비록’과 에보글립틴의 복합제 개발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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