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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녹십자 전문의약품 비중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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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ㆍ녹십자 전문의약품 비중 급증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5.09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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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비 5~7%p씩 상승...동아ST·일동제약은 하락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전문의약품 실적이 업체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가 지난 1분기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사업부문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과 녹십자의 전문약 비중은 크게 확대된 반면, 동아에스티와 일동제약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 실적이 가장 돋보였던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지난 1분기에만 19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기록했던 2000억대의 매출규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23.0%로 지난 4분기의 12.3%에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전문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64.3%보다 5.2%p 상승하며 69.5%까지 치솟아 70%선에 다가섰다.

 

상대적으로 전문의약품 부문 비중이 크지 않던 녹십자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지난 1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실적이 6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9% 급증한 것은 물론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0%에서 1년 사이 28.2%까지 7.2%p가 치솟았다.

이와는 달리 동아에스티는 실적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783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6.5% 역성장했고,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60%에서 지난 1분기에는 53.3%까지 급락했다.

아로나민을 앞세운 일반의약품 부문의 실적 개선이 돋보이고 있는 일동제약은 상대적으로 전문의약품 부문이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1분기 일동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역성장했으며,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63.7%에서 지난 1분기에는 58.0%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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