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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주 강세에도 외인시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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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주 강세에도 외인시총 축소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5.09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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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사 총 1조 3086억 원...전월비 804억 감소

코스닥 상장 제약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28개 제약사의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4월 1일 1조 3890억 원에서 5월 2일에는 1조 3086억 원으로 804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해당 제약사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28개 제약사의 전체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약 113만 주가 줄었으며, 지분율은 평균 6.73%에서 6.57%로 0.16%p 줄었다. 반면 주가는 28곳 중 18곳이 상승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 달 동안 외국인 시가총액이 늘어난 곳은 하이텍팜과 대한약품, 셀트리온제약, 삼천당제약, 바이오니아, 에스텍파마, JW신약, 삼아제약, 경남제약, 신일제약, 진양제약 등 총 11곳으로 조사 대상 중 절반에 채 미치지 못했다.

 

하이텍팜은 주가 상승과 외국인 지분율 상승에 힘입어 외국인 시가총액은 24억 원 늘어난 488억 원을 기록했으며, 대한약품 역시 주가가 상승한 동시에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 외국인 시가총액은 17억 원 늘어난 157억 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셀트리온제약과 삼천당제약, 바이오니아, JW신약, 삼아제약 등도 모두 주가 상승과 함께 지분율이 늘어 외국인 시가총액이 각각 27억 원, 10억 원, 6억 원, 10억 원, 7억 원씩 늘었다.

아울러 에스텍파마 1억 원, 경남제약 2억 원, 신일제약 2억 원, 진양제약 1억 원씩 늘어 외국인 시가총액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외국인 시가총액이 줄어든 제약사는 17곳으로, 특히 이 가운데 절 반 가량에 해당되는 9개사는 1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은 물론 시가총액 규모가 큰 메디톡스는 감소 규모가 632억 원에 달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톡스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은 전월과 거의 비슷했으나 주가가 3만500원 하락하면서 외국인 시가총액은 8466억 원으로 마무리됐다.

지난달 외국인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던 동국제약은 외국인 지분율이 0.37%p 늘었으나 주가가 하락해, 외국인 지분율은 71억 원 감소한 948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휴온스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주가가 올랐으나 외국인 지분율이 0.33%p 줄어들면서 외국인 시가총액은 3억 원 가량 감소한 82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코오롱생명과학은 -33억 원, 경동제약 -26억 원, 차바이오텍 -2억 원, 바이넥스 -7억 원, 대화제약 -26억 원, 메디포스트 -51억 원, 안국약품 12억 원, 디에이치피코리아 -4억 원, 테라젠이텍스 -6억 원, 화일약품 -7600만 원, 조아제약 -19억 원, 고려제약 -4억 원, CMG제약 -13억 원, 서울제약 -2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분율 변동폭을 보면 대한약품이 0.54%p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에스텍파마 0.48%p, 삼천당제약 0.38%p, 동국제약 0.37%p, 삼아제약 0.34%p 바이넥스 0.30%p 등의 증가를 기록했다.

지분율이 줄어든 곳 중에는 조아제약이 -1.70%p로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고려제약 -0.89%p, 경동제약 -0.77%p, 메디포스트 -0.71%p, CMG제약 -0.51%p, 디에이치피코리아 -0.43%p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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