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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국립대병원, 외래수익 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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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국립대병원, 외래수익 비중 축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5.04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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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나홀로 상승...11개소 평균 36.34%

지난해 11개 국립대학교병원(치과병원 제외)의 외래 의존도가 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전국 11개 국립대학교병원 중 9개 병원의 외래수익 비중이 2014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대학교병원의 외래수익 비중은 전년대비 2.3%p 급감하며 30.4%까지 줄어들어 11개 병원 중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한 강원대학교병원도 같은 기간 1.2%p가 줄어들었고, 전남대학교병원이 0.9%p, 부산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이 0.8%p씩, 경상대학교병원이 0.7%p, 충남대학교병원은 0.5%p,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0.4%p, 제주대병원은 0.1%p가 줄어들었다.

반면, 경북대병원의 외래수익 비중은 같은 기간 0.3%p 상승, 11개 병원 중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40%선을 넘어섰고, 2014년 40%선에 육박했던 충북대병원은 그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외래수익 비중은 전북대병원이 30.4%로 가장 적었고, 경상대병원이 31.0%, 부산대병원이 31.7%, 충남대병원은 34.4%로 35%를 하회했다.

다음으로 강원대병원이 35.5%, 전남대병원인 36.5%로 뒤를 이었고, 서울대병원은 38.3%, 제주대병원은 39.6%, 충북대병원이 39.7%, 분당서울대병원은 39.9%를 기록하며 40%선에 근접했으며, 홀로 외래수익비중이 증가했던 경북대병원은 40.1%로 11개 병원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11개 국립대학교 병원 중 대다수의 외래수익 비중이 축소되면서, 평균 외래수익 비중(가중평균) 역시 37.1%에서 36.4%로 0.7%p가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합산 입원수익 규모는 2조 5318억원으로 8.0% 상승하며 2조 5000억을 넘어섰다.

병원별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14.4%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고, 부산대병원도 10.7% 증가하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규모는 서울대병원이 5000억원을 넘어서며 5048억원을 기록했고, 부산대병원이 3794억원, 전남대병원이 3300억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3163억원으로 3000억대에 진입했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2420억원, 충남대병워니 1956억원, 전북대병원이 1908억원, 경상대병원이 1455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의 입원수익을 기록했다.

이외에 충북대병원이 918억원, 제주대병원이 700억원, 강원대병원은 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외래수익 성장률은 분당서울대병원이 홀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대병원은 11개 병원 중 홀로 역성장세를 보였다.

규모로는 서울대병원이 3487억원으로 역시 선두를 기록했고, 입원수익 4위였던 분당서울대병원이 2224억원으로 2000억대를 넘어서며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전남대병원이 1925억원, 부산대병원이 1819억원, 경북대병원이 1671억원, 충남대병원이 1038억원으로 1000억대를 기록했다.

이외에 전북대병원은 858억원, 경상대병원이 657억원, 충북대병원이 622억원, 제주대병원이 483억원, 강원대병원이 35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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