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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127.6% 제일약품 56.7%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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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127.6% 제일약품 56.7% 주가 급등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4.30 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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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종목 두 자릿수 상승...의약품업종 시총 30조 회복 실패

지난 한 달 사이 영진약품의 주가가 배 이상 뛰어오르고 제일약품도 50%가 이상 급등하는 등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39개 종목의 4월 월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영진약품과 제일약품을 포함 12개 제약사의 주가가 10%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KT&G생명과학과의 합병추진 소식이 전해진 영진약품은 지난 한 달 사이 주가가 무려 12.6% 급등했다.

여기에 더해 제일약품의 주가도 같은 기간 56.7% 급등했으며, 국제약품이 35.6%, 오리엔트바이오가 31.5%, 신풍제약은 28.5%, 슈넬생명과학이 26.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동화약품이 15.0%, 현대약품이 13.7%, JW중외제약이 13.2%, 한독이 11.3%, 파미셀이 10.6%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동성제약과 삼진제약, 유유제약 등의 주가 상승폭도 5%를 상회했고, 유한양행과 알보젠코리아, 일성신약, 삼일제약, 일동제약, LG생명과학, 보령제약, 환인제약, 대원제약, 우리들제약 등의 주가도 전월 동기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종근당의 주가는 이 기간 19.1% 급락했고, 한미약품이 14.6%, 한올바이오파마도 12.2% 하락하며 두 자릿수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한 종근당바이오와 광동제약,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양약품 등의 하락폭도 5%를 상회했고, 이연제약과 녹십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보제약, 삼성제약, 부광약품 등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의약품업종 구성종목의 3분의 2에 가까운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였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업체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39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도 다시 확대됐다.

특히 영진약품의 시가총액은 이 기간 7966억원이 늘어났고, 제일약품도 4485억원이 증가했으며, 유한양행 또한 1283억원이 확대되며 1000억원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업계 시총 1위인 한미약품은 이 기간 1조원 이상 줄어들었고, 종근당은 2493억원이 감소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도 1000억원 이상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9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는 29조 7149억원으로 전월 동기대비 2767억원이 늘었으나 아직 30조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한편, 29일 현재 시가총액 규모는 한미약품이 6조 2298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한양행이 3조 2565억원, 녹십자가 2조 21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영진약품은 3월 말 6000억대에서 한 달 사이 7966억원이 치솟으며 1조 4210억원으로 1조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도 3월 말 7915억원에서 4월 말에는 1조 2400억원으로 1조원대에 올라섰고, 부광약품도 같은 기간 9750억원에서 1조 626억원으로 1조원대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가 1조 1916억원, LG생명과학이 1조 1388억원, 종근당이 1조 538억원, 대웅제약은 1조 416억원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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