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보톨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적응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나보타주의 외안각 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2/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중등도 이상의 건성안 환자에서 안와주변 나보타주사의 안전성 및 건성안 개선효과 탐색을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이 승인 됐다.
또한 3월 7일에는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후 반흔예방에 있어 보톨리눔 톡신의 주사 시기에 따른 안전성 및 효과 탐색을 위한 연구자 임상이, 2월 22일에는 척수손상 후 상지근육경직 치료가 필요한 성인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나보타주의 근육경직 개선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이 각각 승인됐다.
이미 올해에만 네 번째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1년 동안 나보타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총 세 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된 것과 비교하면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적응증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적응증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성형 영역에서 치료 영역까지 확대함으로써 시장 확대를 노리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3분기 미국 FDA에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할 예정으로, 2018년부터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돼 나보타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해에만 국내 매출이 50억 원을 넘은 것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과 글로벌 시장의 동시 공략으로 대웅제약의 주요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