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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ㆍ당뇨ㆍCNS 치료제 시장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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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혈전ㆍ당뇨ㆍCNS 치료제 시장 ‘빅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4.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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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원외처방액 두 자릿수 성장...항바이러스제 급감

항혈전제와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표된 신한금융투자의 원외처방동향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항혈전제와 당뇨병치료제, 중추정신신경용제 등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항혈전제는 지난 3월에도 17.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600억대를 넘어서는 등 주요 질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처방액은 16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 급증, 20%대 성장률에 근접했다.

 

DPP-4억제제에 이어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에 신형 인슐린제제까지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시장도 강세가 여전하다.

지난 3월에는 11.3%의 성장률로 월 처방액 규모가 700억대를 넘어섰고, 1분기 처방액도 전년 동기대비 12.8% 급증하며 2000억대를 뛰어넘었다.

중추신경용제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3월에는 827억원으로 8.7%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1분기 처방실적은 2365억원으로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고지혈증치료제 역시 꾸준한 모습이다. 3월에도 883억원의 처방액으로 6.4%의 무난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분기 처방실적은 2513억원으로 8.1% 확대됐다.

항궤양제는 3월 3.9%, 1분기는 4.5%의 성장률로 3~4%대의 성장률이 유지됐으며, 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3월 1.7%, 1분기 3.7%로 저조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진해거담제와 항생제, 관절염치료제들은 3월들어 부진한 모습이다. 1분기 누적 처방액 성장폭이 8.9%에 달하는 진해거담제는 3월 2.4% 역성장했다.

항생제 역시 1분기 성장률은 0.8%인 반면, 3월은 5.9% 역성장했고, 관절염치료제 또한 1.6%의 분기 성장률과 달리 3월은 3.1% 뒷걸음했다.

나아가 골다공증치료제는 1분기 역성장폭보다 3월 역성장폭이 조금 더 컸고, 항바이러스제는 지난 3월 역성장포기 14.9%에 달해 1분기 성장률도 3.0%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이와는 달리 항진균제는 1분기 처방액 역성장폭이 3.4%였던 반면, 3월 역성장폭은 2.8%로 다소 완화됐다.


고혈압치료제시장은 ARB계열로 집중되는 양상이다. ARB계열은 그나마 3월 932억원의 처방액으로 4.5%, 1분기는 2662억원으로 6.2% 성장했지만 이외의 계열은 다소 부진했다.

특히 ACE저해제 계열은 3월 총 처방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0.1% 급감하며 32억원까지 줄어들었고, 분기 처방액도 92억원에 그치며 10.7% 감소해 1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칼슘채널길항제 역시 분기 처방액이 806억원으로 3.0% 줄어들며 800억대 초반까지 밀렸고, 3월 처방액은 280억원으로 4.5% 줄어들며 역성장폭이 확대됐다.

그나마 베타차단제는 3월 104억원, 1분기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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