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 성장… 매출 282억 달러 달성
2004년 노바티스그룹(CEO 다니엘 바젤라 박사)의 매출액은 282억달러로 전년대비 14%의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바티스는 혁신적 신약개발에 지난해 총 매출의 19%에 달하는 35억불을 투자해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가 75건에 이르러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외부 평가기관의 견해다.
노바티스는 2일 스위스바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4년 노바티스 경영실적 및 파이프라인'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2000년 1개에 불과하던 블록버스터 제품이 2004년 5개로 늘어났으며, 5개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인해 2004년 매출성장이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디오반, 글리벡, 조메타, 라미실, 산디문뉴오랄 등 전문의약 부분의 블록버스터 제품들은 57억불(전년대비 15%)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블록버스터 제품들의 성장에 힘입어 노바티스의 시장 점유율은 2003년 4.42%에서 2004년 4.59%로 3.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 총 매출액의 19%를 R&D에 투자한 노바티스는 현재 75건의 신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43건은 신규합성물질(NCE)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52건이 제2상 및 3상의 임상연구단계 또는 최종 등록단계에 이르러 노바티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 외부평가기관들의 평가다.
한편 노바티스는 국내에서 2005년 다국적임상을 진행예정인 레닌억제제계 항고혈압제 'SPP100',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및 면역억제제 'FTY720', 당뇨병 치료제 'LAF237' 등 6개 제품을 혁신적 신약으로 꼽고 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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