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중 향정사범 68.6% 차지해
대검찰청 마약수사부의 2004년 마약류 사범 단속결과에 따르면 향정 사범이 전년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마약과 대마 사범이 각각 전년대비 -0.7%, -23.4%로 줄어든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지난 한해동안 마약류적발건수 6천17건 중 3천988건이 향정신성약물이다.
마약류별 구성비 현황을 보면 마약은 2004년 한해동안 1천203명, 향정은 5천313명, 대마는 1천231명으로 각각 15.5%, 68.6%, 15.9%로 향정사범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약사범은 전체 4천215명 중 향정 3천244명, 대마 833명, 마약138명 순으로 나타났고 향정사범은 전체의 76%로 집계됐다.
향정신성약물의 압수현황을 보면 MDMA, 염산에페드린, YABA, 날부핀, 러미라, 에스정 중 MDMA가 20,388건으로 가장 많이 압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러미나와 에스정은 1회분에 평균 300원에 거래됐으며 YABA는 50,000원, MDMA는 30,000원 정도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마약류단속의 지역별 점유율은 인천경기, 서울, 부산 순으로 전체사범의 51.3%(전년동기 52.9%)가 수도권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