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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병원, 여성암환자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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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부병원, 여성암환자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5.1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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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김현정)은 올 한해 심리·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여성암환자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들은 질병에 대한 심리적 불안 및 진료비용과 같은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이 시기에 자칫 제대로 된 내적 지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이 동반되어 투병의지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이하 동부병원)은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의 후원으로 암 완치자(멘토)와 암 투병 중인 환자(멘티)의 만남을 통해 서로 간의 공감대 형성 및 심리․정서적 독려를 이끌어내 암환자의 투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와 멘티는 미술‧음악‧원예 요법 등의 다양한 과정에 같이 참여하게 된다. 최근에는 부산으로 멘토·멘티, 동부병원 사회복지사가 함께 스트레스 극복 여행인 ‘힐링캠프’를 다녀오기도 했다.

동부병원 ‘멘토링 프로그램’ 담당 사회복지사는 “이 프로그램은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질병을 극복해나간다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며, “멘토는 암치료에 대한 선경험을 바탕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멘티에게 심리‧정서적 지지와 확인된 정보를 제공해 질병 극복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많은 암투병 환자들에게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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