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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복지부-한의협과 만든 협의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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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복지부-한의협과 만든 협의체 중단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5.12.0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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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회장 밝혀...일원화, 의료인력 개편과 논의

의료일원화 논란으로 현재 난처한 입장에 처해있는 추무진 회장이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의료일원화는 의료인력 개편 문제와 함께 논의해야한다는 것과 복지부·한의협과 만든 협의체는 현재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 이후 불거진 여러 문제에 대해 해명했다. 추 회장은 의료일원화 문제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대처해나갈 것이라는 대전제는 변함이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추무진 회장은 “회원들의 우려 중 하나는 의료일원화가 됐을 때 회원들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가라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여러 집행부를 거치고, 수십년동안 일원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번처럼 회원 전체가 관심을 가질 계기가 없었고 그런 면에서 지난 토론회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 의협 추무진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어 그는 “의료일원화문제는 단순한 의사와 한의사간의 교육 통합뿐만 아니라 의료일력의 감축에 대한 부분에서 생각해야한다”며 “보건의료 인력 개편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으론 의사 인력이 부족해질 거라는 문제제기가 있는가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의사 인력이 과잉공급될 거라는 우려가 있는 등 의사 인력에 대한 상반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추 회장의 설명이다.

추 회장은 “의료일원화가 된다면 분명 의료인력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게 다뤄질 것”이라며 “복지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공의과대학 신설 등 여기에서 다시 논의가 되어야하며, 재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추무진 회장은 현재 ‘국민의료향상을 위한 의료현안협의체’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협의체는 가동이 중단된 상태로, 의료계가 전한 원칙에 대해 서로간의 논의가 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서로의 입장차가 있어서 현재 협의체에는 의-한이 서로 자기들 의견만 제출한 상태로 차후 회의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또 “현재의료기기를 쓰려면 의사면허 시험을 봐야한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라며 “교육을 어떻게 하겠다는 논의없이 원칙을 제시했을 뿐이고 이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면 협의체가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추무진 회장은 김봉옥 부회장의 ‘일정기간 보수교육을 받으면 한의사가 통합의사면허를 받을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서를 보면 히스토리가 나와 있는데 이 역시 하나의 쟁점사항으로 제시된 거지 의협에서 하겠다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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