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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입원비ㆍ위암 진료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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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입원비ㆍ위암 진료비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11.20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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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심평원 분석 결과...10대암은 크게 늘어

갑상선암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3분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갑상샘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환자수는 3만 655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감소했다.

10암 가운데 임원환자수가 줄어든 암종은 감상선암이 유일했으며, 이외의 10대암은 모두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췌장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진료 환자수가 1만 252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1.5%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 및 폐의 악성신생물로 인한 입원환자수는 4만 3659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9% 급증했다.

 

이와 함께 간(담관)의 악성신생물로 입원한 환자가 4만 716명으로 31.1% 증가햇으며, 결장의 악성신생물 역시 2만 8253명으로 29.2% 증가해 30%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였다.

또한 직장암 및 위암, 방광암 등으로 인해 입원 진료를 받은 환자수도 20%이상 증가했고, 유방암과 전립선암으로 인한 입원환자도 두 자리 수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입원진료환자수 변화와 요양급여비와는 상관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진료인원이 20%이상 증가한 위암은 요양급여비가 14.4% 급감했고, 30%이상 폭증한 폐암의 요양급여비도 3.7% 축소됐으며, 25%대의 높은 입원 진료환자 증가율을 보인 직장암 역시 요양급여비는 0.3% 줄어들었다.

10대암 가운데 홀로 진료인원이 줄어든 갑상선암의 요양급여비 역시 축소되긴 했으나 감소폭은 1.4%에 그쳤다.

그나마 입원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던 췌장암의 요양급여비가 8.2% 증가해 환자수 증가와 같은 흐름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방광암의 요양급여비는 5.7%, 간(담관)암이 2.3%, 유방암은 0.6%, 전립선암 0.4%, 결장암이 0.3% 증가했다.

한편, 10대 암 가운데 지난 3분기 요양급여비가 가장 많이 청구된 암종은 간(담관)암으로 총 2340억원이 청구됐고, 갑상선암도 2287억원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다음으로 폐암이 1992억원으로 2000억원에 가까운 청구액을 기록했고, 결장암이 1464억원, 유방암이 137억원으로 1000억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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