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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운동선수 보험료 체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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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운동선수 보험료 체납 '급증'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0.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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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약사, 변호사, 연예인, 전문운동가 등 전문직종 종사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진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공단에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체납건수는 2012년 193건에서 2013년 423건으로 두 배 이상(230건) 증가했고, 체납액으로는 2012년 5억6600만원에서 2013년 10억9500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4년에도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어서 체납액이 13억8700만원까지 늘었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 중에서도 체납 건수와 체납액이 가장 큰 직종은 연예인이었으며 그 뒤를 전문 운동가가 뒤따랐다.

연예인의 2012년 건강보험료 체납건수는 67건, 체납액 2억1200만원이었으며 2013년 크게 증가해 체납건수는 181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체납액 역시 4억5900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해 전문직종 평균 증가율을 상회한 수치다. 2014년에도 체납액이 크게 증가해 7억여원에 달했다.

전문직종 종사사는 대개 의사, 약사,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회계사), 연예인, 직업운동가 등의 직종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연예인과 전문운동가의 2014년 건강보험료 체납건수와 체납액은 전체 전문직 종사자 체납의 약78%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은 전문직종 종사자의 건강보험료 체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소득자의 체납방지 및 징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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