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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리온, C형 간염치료제 임상 고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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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리온, C형 간염치료제 임상 고무적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8.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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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리온 제약(Achillion Pharmaceuticals)은 개발 중인 C형 간염 치료제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장래성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면서 회사의 주가가 18%가량 상승했다.

아킬리온은 NS5A 저해제 계열의 시험약 ACH-3102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소발디(Sovaldi)를 8주 동안 복용한 환자 12명 모두 C형 간염 바이러스가 감지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의 바이러스는 치료 4주차 이후부터 감지되지 않아 4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SVR4)에 도달했다.

아킬리온은 올해 말에 C형 간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병용요법을 추가로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은 12주 치료 대신 6주 동안 약을 복용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단계 임상시험의 참가자는 과거 C형 간염으로 치료받은 적이 없는 유전자 1형 C형 간염 환자로 매일 1회 ACH-3102와 소발디를 경구 복용했다.

아킬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ACH-3102와 ACH-3422의 병용요법의 중간단계 임상시험을 올해 말에 시작할 계획이다. 뉴클레오티드 억제제인 ACH-3422는 올해 안에 임상 1상 시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소발디는 지난 2분기 동안 34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치료 성공률이 90% 이상이고 기존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한 알당 1000달러인 높은 가격에 대해서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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