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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맨카인드 '아프레자' 판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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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맨카인드 '아프레자' 판권 획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8.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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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미국 제약회사 맨카인드(MannKind Corp)와 흡입형 인슐린 아프레자(Afrezza)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사노피는 맨카인드에게 1억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주고 향후 성과에 따라 7억75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아프레자의 손익 지분 중 65%를 가지며 맨카인드는 나머지 35%를 보유하게 된다. 또한 사노피는 이번 계약에 따른 비용을 최대 1억7500만 달러까지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별도로 체결된 공급 계약에 따라 맨카인드는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위치한 공장에서 아프레자를 생산하며 시장수요에 따라 제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맨카인드의 알프레드 맨 회장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인슐린 시장에서의 입지, 국제적 상업 활동을 위한 기반구조 등을 고려할 때 사노피는 이상적인 협력사”라고 말했다.

사노피 당뇨병사업부 책임자인 피에르 샹슬 수석부사장은 아프레자가 “매일 다수의 약물을 투여 받을 필요 없이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는 특별한 치료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6월 맨카인드의 3번째 승인신청을 받아들여 아프레자를 승인했지만 돌출경고문과 시판 후 임상시험을 요구한 상태다. 맨카인드는 아프레자의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한 이후 승인을 받기까지 8년 가까이 걸렸다.

아프레자는 1형, 2형 당뇨병을 겪고 있는 성인 환자를 위한 속효성 인슐린 치료제로 식사를 시작할 때나 식사 시작 후 20분 안에 소형 흡입기를 통해 흡입한다. 미국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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