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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약사 메다, 이탈리아 '로타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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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약사 메다, 이탈리아 '로타팜'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8.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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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약회사 메다(Meda)는 이탈리아 제약사인 로타팜 마다우스(Rottapharm Madaus)를 3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메다는 로타팜에게 153억 크로네의 현금과 33억 크로네에 해당하는 주식을 지급하고 26억 크로네는 2017년 1월에 연지급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기업인수가 완료되면 로타팜을 소유하고 있는 로바티 가문은 메다의 지분 9%를 갖게 된다. 인수는 올해 4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다의 최고경영자인 요르그-토마스 디어커스 회장은 “로타팜은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제약기업”라고 설명하며 이번 인수는 기업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두 회사의 사업을 합쳐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립하고 투자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인수는 일반의약품과 신흥시장에 투자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수합병을 실행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로타팜은 전 세계적으로 9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작년에는 5억3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제품에는 글루코사민 보충제 도나(Dona)와 변비약 아기오락스(Agiolax), 여성청결제 사우젤라(Saugella) 등이 있다.

메다는 최근 미국 제네릭 제약사인 밀란(Mylan)으로부터 90억 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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