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국가에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이 연간 평균 23.8%의 성장률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9개의 제품을 기반으로 2012년 기준 11억 달러 규모에서 2022년에 약 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시장조사 기관인 디시전 리소시스(Decision Resources)는 이 같은 성장세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에 걸쳐 나타날 것이며 면역체계와 관련된 4개의 신규 표적저해제와 5개의 치료용 백신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BMS의 항CTLA-4 항체 여보이(Yervoy, ipilimumab)와 더불어 BMS/오노약품의 니볼루맙(nivolumab), 미국 머크(Merck & Co)의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MK-3475), 로슈의 MPDL-3280A, 아스트라제네카의 MED14736 등 PD-1/PD-L1 계열 표적저해제가 2022년에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의 85%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암 관련 적응증에 대해 발표된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항 PD-1/PD-L1 약물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중 PD-L1의 발현은 개인별 이질성을 토대로 예측적인 생물학적 표지자로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되고 있다.
디시전 리소시스의 연구진은 올해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면역세포치료제의 인상적인 임상초기 결과가 공개된 이후 전문가들이 이를 이용한 병합요법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같은 치료법에는 표적저해제와 치료용 백신 혹은 표적저해제와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하는 방법이 있다.
연구진은 치료용 백신의 경우 2022년까지 연간 평균 13.6%씩 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시장 매출은 12억 달러에 그쳐 항 PD-1/PD-L1 약물 같은 표적저해제의 성공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