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1 07:48 (토)
릴리, 중국기업 '야바오'와 당뇨약 개발 협력
상태바
릴리, 중국기업 '야바오'와 당뇨약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09 0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라이 릴리는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및 판매할 수 있는 판권을 두고 중국 제약기업 야바오 파마슈티컬(Yabao Pharmaceutical)과 제품개발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관련된 릴리의 시험약 LY2608204는 글루코키나제 활성제(GKA) 계열의 약물로 광범위한 전임상 연구 이후 미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이 끝난 상태이다.

이 계열의 치료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간의 혈당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점에서 다른 항당뇨병 약물과 구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야바오는 이러한 약물이 다른 경구약에 비교적 반응이 없었던 환자들에게도 강력한 항과혈당증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야바오는 글루코키나제 활성제를 중국에서 개발 및 상업화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두 회사는 전략적인 개발계획을 정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야바오는 중국 내에서 초기 개발단계의 실행과 모든 개발비용의 지원을 담당하며 릴리는 향후 중국 판권을 되살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야바오 연구개발 담당 펭 왕 박사는 릴리의 GKA 약물이 동종 최고 제품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며 획기적인 이번 파트너십을 위해 릴리가 임상 및 규제에 관한 탄탄한 역량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1978년 설립된 야바오는 13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이미 시장에서 안정된 전통중국약제와 제네릭 의약품 사업에서 혁신적인 제약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