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항암제 중 하나 선택...병행 투여 가능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젠맙(Genmab)은 유럽 집행위원회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으며 플루다라빈(fludarabine) 기반의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환자를 대상으로 아제라(Arzerra, ofatumumab)를 클로람부실(chlorambucil) 혹은 벤다무스틴(bendamustine)과 병행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아제라와 클로람부실 병행요법은 클로람부실 단독요법에 비해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71%가량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아제라와 벤다무스틴 병행요법은 임상 2상 시험에서 95%의 전체종양반응률(ORR)을 보였다.
GSK 항암제사업부 파올로 파올레티 사장은 “유럽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에 적합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을 제공하고 의사들이 보조 항암제로 클로람부실이나 벤다무스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제라는 이미 유럽에서 플루다라빈과 알렘투주맙(alemtuzumab) 치료에 반응이 없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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